[직격인터뷰]연상호 감독 “디카프리오와 손잡고 액션호러물 제작..맨땅에 헤딩하듯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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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기생수 : 더 그레이'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 잡은 연상호 감독이 첫 영어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6일 연상호 감독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영어 영화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정말 맨땅에 헤딩하듯 작업했다. 남의 대본을 의뢰 받은 게 아니라 오롯이 순수 창작물이다. '기생수 : 더 그레이'로 함께 한 류용재 작가와 대본을 쓰고, 모든 기획에 공들였다. 장르는 액션 호러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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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연상호 감독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영어 영화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정말 맨땅에 헤딩하듯 작업했다. 남의 대본을 의뢰 받은 게 아니라 오롯이 순수 창작물이다. ‘기생수 : 더 그레이’로 함께 한 류용재 작가와 대본을 쓰고, 모든 기획에 공들였다. 장르는 액션 호러물”이라고 소개했다.
연 감독은 “(비밀리에) 미국 제작사·스튜디오에 피칭을 하는 오랜 과정을 겪었고,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그럼에도 제대로 첫 발을 뗄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설렌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국내 유능한 크리에이터들이 한국을 넘어 해외까지도 자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게 자연스러워지는 시장 상황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미국 데드라인 등 외신은 이 같은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트라이스타 픽처스 35번가’는 연 감독의 첫 번째 영어 프로젝트로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설립한 아피안 웨이(Appian Way)와 연상호 감독의 와우 포인트(WOW POINT)가 공동 제작한다.
서울에 본사를 둔 와우포인트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국내외에서 로컬 콘텐츠를 제작하는 글로벌 제작사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을 만들었다.
내년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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