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번호판 달고 무면허 운전…30대 불법체류자 덜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난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을 면허 없이 몰고가다 검문을 요구하는 경찰을 피해 도주한 30대 불법체류자가 동승자와 함께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횡성경찰서는 특수절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공기호부정사용,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A(3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주하다 동승자와 함께 긴급체포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도난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을 면허 없이 몰고가다 검문을 요구하는 경찰을 피해 도주한 30대 불법체류자가 동승자와 함께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횡성경찰서는 특수절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공기호부정사용,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A(3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5일 낮 12시 10분께 훔친 번호판을 부착한 그랜저 승용차를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랜저 차량에 부착된 번호판은 지난해 9월 24일 충남 홍성군 충남 폐차장에 주차된 모닝 승용차에 달려 있던 것으로, 절도 신고로 수배차량 검색 시스템(WASS)에 저장된 상태였다.
이후 횡성 둔내IC 인근 폐쇄회로(CC)TV에 A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의 번호판이 인식되면서 횡성경찰서 상황실과 지역 경찰 단말기에 수배차량이 운행 중인 사실이 전파됐다.
출동한 경찰이 모란교차로에서 검문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이에 응하지 않고 인근 골프장까지 차를 몰고 도주했다.
당시 A씨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카자흐스탄 국적 B(26)씨는 차량에서 내려 달아났지만, 이날 낮 12시 35분께 골프장 주차장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골프장 주변 풀숲으로 도주하던 A씨 역시 같은 날 낮 12시 49분께 긴급 체포됐다.
이들은 "정상적으로 부착된 번호판인 줄 알았다", "도난 사실을 모른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역시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 신병을 충남 홍성경찰서로 인계할 방침이다.
nature68@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승엽 성수동 빌딩 시세차익 414억…부동산도 남다른 안목
- '레알 마드리드 行' 음바페, PSG에서 급여 못받았나
- 교감 뺨 때린 초3 학부모 "일방적 폭행? 진위 가려야"
- 경기 끝났는데 한화-kt 벤치클리어링…김경문 "가르치겠다"
- “장난 아님,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이었잖아?”…뉴진스 대학축제 기부액 봤더니 [투자360]
- '이정재 뿔났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래몽래인과 법적 분쟁 "왜?"
- 7공주 막내 박유림, 알고보니 대치동 수학 강사…'유퀴즈'서 근황 공개
- '밀양 성폭행' 피해자 측 "가해자 공개 동의한 바 없다…영상 삭제 요청"
- “네 아내 강간 괜찮냐”던 서울대 졸업생, 법정서는 ‘바들바들’
- “숏컷은 페미, 맞아야” 女폭행한 20대男…피해자엔 사과 없고, 재판부에만 ‘반성문’ 7번 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