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장주 엔비디아 '3조 클럽' 진입…애플도 제쳤다

한미희 2024. 6. 6. 10: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 번째로 시가총액 3조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애플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5% 이상 급등한 1,224.4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3일 1천 달러를 처음 넘어선 이후로도 약 25% 올랐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 110억 달러로 불어나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3번째로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애플은 오는 10일 AI 계획 발표를 앞두고 약 6개월 만에 3조 달러를 회복했지만, 엔비디아에 밀려 시총 3위로 내려 앉으며 빛이 바랬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이후 8개월 만에 2조 달러를 돌파했고, 3조 달러 돌파까지는 불과 4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오는 10일부터 10분의 1 주식 액면분할이 시행되면서 개미들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엔비디아가 최근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 '루빈'을 공개한 가운데 월가에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게 'AI 붐'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급등이 기술주 동반 상승을 주도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96% 오른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S&P500지수도 1.18% 올라 10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고용지표 둔화로 금리 인하가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도 이날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엔비디아 #나스닥 #경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