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번호판 부착한 차 몰다 검거된 카자흐스탄 절도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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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전 폐차장에서 도난 당한 번호판을 부착하고 운행하다 WASS(수배차량 검색시스템)에 감지돼 출동한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카자흐스탄 국적 절도범 2명이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0분쯤 강원 횡성 둔내 IC 인근 교통단속 카메라에서 그랜저 에서 도난당한 번호판이 WASS를 통해 감지됐다.
상황실에서 출동지령을 받은 횡성경찰서 직원들은 횡성 모란교차로 인근에서 검문을 위해 기다렸으나, 이를 본 그랜저가 갑자기 도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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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스1) 한귀섭 기자 = 9개월 전 폐차장에서 도난 당한 번호판을 부착하고 운행하다 WASS(수배차량 검색시스템)에 감지돼 출동한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카자흐스탄 국적 절도범 2명이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0분쯤 강원 횡성 둔내 IC 인근 교통단속 카메라에서 그랜저 에서 도난당한 번호판이 WASS를 통해 감지됐다.
상황실에서 출동지령을 받은 횡성경찰서 직원들은 횡성 모란교차로 인근에서 검문을 위해 기다렸으나, 이를 본 그랜저가 갑자기 도주하기 시작했다. 곧장 경찰이 따라붙기 시작하자 절도범들은 차를 버리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20대 남성을 먼저 신고 접수 25분 만에 검거했다. 또 다른 30대 절도범은 인근 골프장 주변 풀숲으로 달아났으나, 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40분 만에 붙잡혔다. 이들은 카자흐스탄 국적으로 운전자는 무면허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9월 24일 충남 홍성의 한 폐장 차장에 주차된 모닝 차량의 앞·뒤 번호판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도난 당한 번호판을 WASS에 입력했다.
횡성경찰서는 이들을 관할 경찰서에 인계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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