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으로 돌아온 황선홍 슬로건 공감...주장 이순민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잃은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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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주장 이순민이 황선홍호 출발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대전하나는 지난 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한 이민성 감독의 후임으로 황선홍 전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덕암축구센터에서 진행된 황선홍호 첫 훈련에서 만난 이순민은 "감독님 말씀대로 하나의 팀으로,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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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조용운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주장 이순민이 황선홍호 출발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대전하나는 지난 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한 이민성 감독의 후임으로 황선홍 전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2020년에도 한 차례 지휘봉을 맡겼던 바 익숙한 환경 속에서 위기를 탈출하려는 의도다.
대전하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3승(5무 8패)만 거두는 데 그치면서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있다. 이대로 반등하지 못하면 K리그2로 다시 내려갈 위기에 놓인다. 대전하나는 지난해 1부리그로 올라왔다.
황선홍 감독은 5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당장은 강등권 탈출이 먼저다. 안정권에 접어든 이후에 1차 목표인 중위권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부임 직후에는 이기는 축구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선수단과 상견례에서도 '팀'을 강조한 황선홍 감독이다. 덕암축구센터에서 진행된 황선홍호 첫 훈련에서 만난 이순민은 "감독님 말씀대로 하나의 팀으로,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단 앞에서 '원팀, 원골'을 강조했다. 이순민은 "감독님이 어떻게 팀을 이끄실지 슬로건을 통해 말씀하셨다. 모든 구성원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하나의 팀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포인트였다"며 "이 부분은 감독님이 과거부터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철학이라고 하셨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감독 교체를 겪은 선수단은 한층 더 결연해졌다. 이순민은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잃을 것도 없다"며 "과거 성적에 대해 책임과 반성은 꼭 해야 한다. 그러나 과거에 너무 얽매여서 자신감을 잃으면 앞으로 시즌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순민은 경험이 풍부한 황선홍 감독의 팀 장악력을 필요로 했다. "많은 변화 속에 어수선한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분위기를 전한 그는 "결과가 안 따라오면서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멘탈을 확 잡아서 신나게 뛸 수 있도록 감독님이 잘 잡아주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첫 훈련에 앞서 "우리가 중심이 된다고 생각하자. 운동장에 나오면 밝고 유쾌하게, 목소리는 커야 한다"라고 준비 단계부터 공기를 바꾸려 노력했다.
이순민도 "사실 이민성 감독님이 나가시고 어수선해져서 힘들었다. 다행히 구단이 빠르게 새로운 감독님을 결정했다"면서 "황선홍 감독님이 색깔을 보여주시고, 우리가 잘 따라가면 혼란스러운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대가 더 크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대전하나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라고 취임 일성을 한 황선홍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이후인 오는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강등권 탈출을 위한 첫 발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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