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9년 만에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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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9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 5일 만 3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30세 이상의 일반 직군 및 사무 지원 직군 직원으로 사실상 전 직원 대상이다.
메리츠화재의 희망퇴직은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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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메리츠화재가 9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최근 보험사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우수 인재를 영입해 젊은 조직으로 쇄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이 특별퇴직을 신청할 경우 임피 미적용 직원과 조건에 정년까지 잔여 근무월수를 60개월로 나눈 값을 곱해 퇴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3000만 원 정도로 최대 38개월의 특별퇴직금을 받을 경우 기본 퇴직금을 포함해 5억 원 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메리츠화재의 희망퇴직은 9년 만이다. 앞서 김용범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직후인 2015년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2015년과 달리 이번 희망퇴직은 경영 성과가 좋을 때 인력의 선순환을 추진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5748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메리츠화재의 희망퇴직 시행에 대해 보험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험사는 은행과 달리 정기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희망퇴직을 실시한 보험사는 지난해 흥국화재와 현대해상 정도가 꼽힌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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