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뜬금없는 산유국론…국민혈세 투입도, 주식 손실도 걱정"

차현아 기자 2024. 6. 6.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뜬금없는 산유국론"이라며 "(국회에서) 잘 챙겨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06.05.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뜬금없는 산유국론"이라며 "(국회에서) 잘 챙겨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6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막판 대역전을 외치며 수천억 쏟아붓고 결국 국민 절망시킨 부산엑스포(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가 자꾸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십중팔구 실패할 사안이라면서 전액 국민혈세를 투입하는 것도 걱정이고, 주가폭등에 따른 추후 주식투자자 대량손실도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잘 되길 바라지만 참으로 걱정이 많다"며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라며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발표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