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승 고지' SSG, 최정 '4경기-4개홈런' 무서운 폭발력.. 5할 승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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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시즌 18호 홈런을 날린 최정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5할 승률을 사수했다.
SSG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7-3으로 눌렀다.
SSG는 7회 바뀐 투수 고효준이 이성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8회말 한유섬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나면서 삼성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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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7-3으로 눌렀다.
5위 SSG는 30승(29패) 고지를 밟았고, 삼성은 5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SSG는 2회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선발 드루 앤더슨이 삼성 김영웅에게 볼넷을 내준 뒤 류지혁과 이성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두 점을 뺏겼다.
그러나 3회말 하재훈, 정준재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격했고, 5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고명준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사 2루를 만든 SSG는 정준재의 강습타구가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의 왼쪽 팔꿈치를 맞고 떨어지는 내야 안타가 되면서 1사 1, 3루의 기회를 맞았다.
행운은 계속됐다.
정준재의 2루 도루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고, 최지훈의 땅볼이 3루수와 투수 사이에 떨어지는 내야 안타가 되면서 3루 주자 고명준이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선 박성한의 내야 땅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레예스를 몰아붙였다. 후속 타자 최정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려 5-2까지 달아났다.
6회엔 상대 팀 바뀐 투수 최지광을 상대로 대타 한유섬이 희생타를 치면서 한 점을 더 벌렸다.
SSG는 7회 바뀐 투수 고효준이 이성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8회말 한유섬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나면서 삼성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정은 4번의 타석에서 1개의 안타를 쳤지만, 그 안타가 승부를 가르는 투런 홈런이었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무서운 폭발력을 이어갔다.
SSG 선발 앤더슨은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으며 4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2승(1패)을 거뒀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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