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 자립 준비 청소년 홀로서기 돕는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 강효창(왼쪽부터) 상임이사, 정지영 학생, 신영빈 학생, 콤텍시스템 권창완 대표가 장학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콤텍시스템 제공

콤텍시스템은 자립 준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통한 후원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콤텍시스템은 아이티센그룹 핵심가치 중 하나인 '봉사' 실천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4년부터 봉사대를 조직·운영해 왔으며, 이번 자립 준비 청소년 후원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후원금은 IT분야를 전공으로 하는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장학 지원과 환경 개선이 시급한 자립생활관 리모델링에 사용된다.

콤텍시스템은 올해 선정된 2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월 50만원의 장학금을 3년간 지원한다. 이후에도 매년 IT 및 공학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을 2명씩 선발해 장학금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시설을 퇴소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자립생활관의 리모델링을 한다. 우선 부산시 소재 자립생활관을 발굴해 붙박이장 설치, 싱크대 교체 등 노후시설 리모델링을 3년간 진행할 계획이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뜻을 모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소년그루터기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생계와 주거 안정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원해준 콤텍시스템에 감사하다"며 "사회적·정서적 지지 체계가 부족한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더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