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덴마크 국대 듀오 펄펄···에릭센 1골·1도움, 호이비에르 1골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신통치 않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9·토트넘)가 덴마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맹활약했다.
덴마크는 6일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에릭센이 1골·1도움, 호이비에르가 1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덴마크 주장 완장을 찬 에릭센은 자신의 A매치 129번째 경기에서 선제골 어시스트에 이어 결승골이 된 개인 통산 41호골을 터뜨리며 유로 2024를 앞둔 팀 분위기를 띄우는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에릭센은 전반 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코너킥으로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올 시즌 토트넘 미드필드진 경쟁에서 밀려 후보로 전락한 호이비에르는 이날 선제골 포함 61분간 팀 핵심 미드필더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에릭센은 스웨덴이 간판 골잡이 알렉산데르 이삭(뉴캐슬)이 전반 9분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 막판 결승골을 터뜨렸다.
에릭센은 후반 41분 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동료와 공을 주고받은 에릭센은 골문 오른측을 찌르는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이날 에릭센은 3년 전 심정지로 쓰러졌던 경기장에서 공격포인트 2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아 건재를 과시했다.
에릭센은 2021년 6월에 열린 유로2020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전에서 전반 도중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져 현장에 있던 동료 선수들과 가족, 전 세계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후 심장 수술을 받고 그라운드에 복귀해 ‘기적의 사나이’로 불렸다. 자신이 쓰러졌던 경기장에서 A매치 7경기만에 득점한 에릭센은 “득점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득점한지 꽤 시간이 지났다”고 덤덤하게 결승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

맨유 동료이기도 한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은 “에릭센을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말하고 싶다. 그는 덴마크에서 대단히 중요한 선수”라며 “90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 에릭센은 더 오랜시간 뛸 필요가 있다. 엄청난 실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덴마크는 9일 노르웨이와 평가전을 끝으로 유로 2024 준비를 마친다. 덴마크는 유로2024에서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잉글랜드와 같은 C조에 속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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