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선출 앞두고 '토론회·모임'…3040 원외 인사 움직임에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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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3040세대가 주축이 된 원외 인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 원외 당협위원장인 이들이 당원에게 행사하는 영향력이 전당대회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당내에서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권에서는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위원장들의 움직임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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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3040세대가 주축이 된 원외 인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 원외 당협위원장인 이들이 당원에게 행사하는 영향력이 전당대회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당내에서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4번째 모임을 연다. 첫목회는 4·10 총선에서 당선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서울 도봉갑)을 제외하면 대부분 원외 위원장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1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다. 첫목회는 첫 순서로 오전 10시 연금개혁을 주제로 토론회를 한다. 여권 내 '경제정책통'으로 인정받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발제를 들은 뒤 참석자들이 자유토론하는 방식이다. 오후 1시30분부터 '어떤 자유인가'라는 주제에 관해 토론이 진행된다. 곽관용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이 발제를 맡는다.
이날 수도권 원외 위원장으로 구성된 '성찰과 각오'도 모임을 한다. 이 모임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정기회의를 앞두고 회의 주제를 정하기 위한 사전 모임 성격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서는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위원장들의 움직임에 주목한다. 전당대회에서는 당원들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투표한다.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당원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위원장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차기 당 지도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변수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100%로 지도부를 선출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원투표 비율을 줄이고 국민여론조사 비중을 늘리자는 움직임을 고려하고 있다. 당원 투표 비율이 줄어들어도 50% 아래로 설정될 일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당심'을 무시할 수 없다.
이날 모임에서 차기 지도부 구성이나 정치 제도 개혁에 관한 목소리가 나올지 주목된다. 원외 위원장들은 전날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원외 정치 인사 활용 △지구당 부활 △전당대회 50% 민심 반영 △당의 선거 소송 지원 △주요 인사 지역 방문 시 원외 위원장이 소외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원외 인사들이 자체적으로 전당대회에 후보를 내세울지도 정치권의 관심사다. 4·10 총선 패배 원인을 제대로 성찰하고 혁신하기 위해 젊은 원외 정치인이 지도부에 합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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