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마음건강 돌본다'...광주광역시, 7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 첫 시행

황태종 2024. 6. 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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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시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첫 시행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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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 바우처 제공...서비스 기관 모집 중
광주광역시가 시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시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첫 시행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 등으로 구비서류를 갖춰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8회(회당 50분 이상)의 심리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대상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고,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이용자와 계약을 체결한 후 1대 1 대면으로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 신청을 6월부터 받고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33㎡ 이상의 서비스 제공 공간을 확보하고, 자격기준을 갖춘 제공기관의 장 1명, 제공인력 1명 이상을 둬야 한다.

서비스 질 관리와 효과적인 심리 상담을 위해 제공기관의 장은 서비스 제공인력에게 사업 지침, 전국민 마음투자 심리 상담 표준 매뉴얼 교육을 이수하도록 해야 하고, 등록 때 교육 이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등록을 원하는 기관의 대표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제출서류 심사를 거쳐 등록이 완료되면 제공자 등록증, 사업 홍보물 등을 제공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진석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이 전문 심리 상담을 받음으로써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을 예방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시민이 제때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기관의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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