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기본승인 획득

최동현 기자 2024. 6. 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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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042660)은 그리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2024'에서 4만㎥급 대형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을 세계 4대 선급 중 하나인 ABS로부터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ABS, 그리스 에코로그, 스코틀랜드 밥콕LGE와 함께 4만㎥급 대형 LCO2 운반선 개발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고 기본 성능 및 구조 안전성, 화물운영시스템의 개념설계 검증 등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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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개발하고 기본 승인을 획득한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조감도.(한화오션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그리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2024'에서 4만㎥급 대형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을 세계 4대 선급 중 하나인 ABS로부터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ABS, 그리스 에코로그, 스코틀랜드 밥콕LGE와 함께 4만㎥급 대형 LCO2 운반선 개발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고 기본 성능 및 구조 안전성, 화물운영시스템의 개념설계 검증 등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LCO2 운반선 대형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화물운영시스템이 중요하다. 화물창 압력 조절에 실패하면 액화이산화탄소가 드라이아이스를 형성해 선박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기본승인을 바탕으로 향후 7만㎥ 이상의 초대형 LCO2 운반선 개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이산화탄소를 포침해 처리하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이 각광받으면서 운반선 개발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7500~2만㎥ 규모의 소형 LCO2 운반선 시장이 형성돼 있는데 향후에는 아시아, 호주, 미주 등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4만㎥ 규모 대형선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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