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봄철 일 평균기온 14도…지난해 이어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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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봄철 평균 기온이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광주기상청이 분석한 '2024년 봄철(3~5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일 평균기온은 지난해와 같이 14도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지역별 일 최고기온은 고흥군이 4월 27일 28.3도를 기록해 4월 한 달 중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완도군에 비가 139.9㎜나 내려 역대 2번째 많았고, 고흥에도 역대 5번째로 많은 128.4㎜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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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전남 봄철 평균 기온이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광주기상청이 분석한 '2024년 봄철(3~5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일 평균기온은 지난해와 같이 14도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2021년과 1998년이 각각 13.8도로 그 뒤를 이었고, 2022년과 2018년이 13.7도, 2016년 13.5도 등 순이었다.
특히 올해 일 평균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았던 일수는 74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지역별 일 최고기온은 고흥군이 4월 27일 28.3도를 기록해 4월 한 달 중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광주·전남의 강우량은 376.7㎜로 평년(272.8~344.3㎜)보다 많았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완도군에 비가 139.9㎜나 내려 역대 2번째 많았고, 고흥에도 역대 5번째로 많은 128.4㎜가 내렸다.
평균 황사 일수는 7.3일로 평년보다 2.3일 더 많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자주 불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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