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핵심광물 분야 공동투자' 방안 모색…경제안보대화 개최

이신혜 기자 2024. 6. 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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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이 핵심광물 분야에서 공동투자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일 3국은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 ▲핵심신흥기술 ▲디지털 ▲인프라 보안 등 4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는 각국 전문가들이 조속히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지난 4월 출범한 '한미일 혁신기술보호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기술 보호 당국 간 정보 공유 등 3국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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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서 합의
공급망·디지털 등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8월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뉴스1

한·미·일 3국이 핵심광물 분야에서 공동투자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한미일 안보 당국이 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제4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한·미·일 3국은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 ▲핵심신흥기술 ▲디지털 ▲인프라 보안 등 4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안보대화에는 우리 측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과 함께 타룬 차브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이, 다카무라 야스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3국은 공급망 분야에서 핵심광물 분야 공동투자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3국 안보실 간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는 각국 전문가들이 조속히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지난 4월 출범한 ‘한미일 혁신기술보호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기술 보호 당국 간 정보 공유 등 3국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분야에서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3대 가치인 ‘안전·혁신·포용’을 반영한 글로벌 AI 거버넌스 수립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3국이 각국의 데이터 보안 이슈와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핵심 인프라 보안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적극 공조해 나가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3국은 올해 하반기 중 차기 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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