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3조달러-③] GPU 회사에서 AI 혁명 중심으로

박형기 기자 2024. 6. 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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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엔지니어였던 커티스 프리엠 등이 1993년 설립했다.

2018년 9월 비트코인 열풍으로 시가총액이 1600억달러 수준으로 올라갔으나 얼마 후 암호화폐(가상화폐) 수요 폭락으로 인한 GPU 재고 누적으로 주가가 반토막 났다.

이후 월가에 AI 열풍이 불며 GPU가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

빅 테크 기업들이 AI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GPU를 대거 사들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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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엔지니어였던 커티스 프리엠 등이 1993년 설립했다.

처음에는 CPU 생산을 기획했으나, 해당 시장 진입이 어렵다고 판단해 비디오게임으로 인해 수요가 높아진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눈길을 돌렸다.

1995년, 자사 최초의 그래픽 칩셋 'NV1'을 출시했으나 저조한 성능 대비 비싼 가격으로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러나 1997년에 출시된 'RIVA 128'이 크게 히트하면서 전세계에 유망한 GPU 업체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9년 기업공개(IPO)에 성공해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2018년 9월 비트코인 열풍으로 시가총액이 1600억달러 수준으로 올라갔으나 얼마 후 암호화폐(가상화폐) 수요 폭락으로 인한 GPU 재고 누적으로 주가가 반토막 났다. 심지어 4대 주주였던 소프트뱅크가 주식 전량을 매각하고 손을 털었다.

2020년에 2분기에 들어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초저금리로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2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같은해 8월에는 한국의 삼성전자를 추월, 시총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그랬던 엔비디아 주가가 본격적으로 고공행진을 한 것은 2022년 말 오픈 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출시하고부터다.

이후 월가에 AI 열풍이 불며 GPU가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 빅 테크 기업들이 AI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GPU를 대거 사들였기 때문이다.

이후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해 2023년 6월 13일 세계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 들어 지난 2월 23일 시총 2조달러, 6월 5일에는 시총 3조달러를 각각 돌파했다.

지난 5년간 엔비디아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AI는 물론 전체 IT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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