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한 박찬준 경위 생후 100일 아들, 경기남부청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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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 박찬준 경위 가족을 초청해 위로하고 함께 충혼탑에 참배하는 시간을 보냈다.
홍 청장은 이날 박 경위 아들을 안고 "경기남부청 동료 모두가 박 경위를 잊지 않았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경기남부청 충혼탑에서 1188명 순직경찰관 명비 가장 마지막에 새겨진 박찬준 경위 이름을 손으로 쓸어내리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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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 박찬준 경위 가족을 초청해 위로하고 함께 충혼탑에 참배하는 시간을 보냈다.
고 박찬준 경위는 지난해 10월 부천 원미산 팔각정 화재 조사에 나섰다가 추락해 순직했다. 당시 박 경위 아내는 임신 5개월이었는데, 이날 참배에는 생후 100일 된 박 경위 아들도 함께했다.
홍 청장은 이날 박 경위 아들을 안고 "경기남부청 동료 모두가 박 경위를 잊지 않았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경위 유족은 "순직한 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경기남부청 충혼탑에서 1188명 순직경찰관 명비 가장 마지막에 새겨진 박찬준 경위 이름을 손으로 쓸어내리며 눈물을 훔쳤다.
경기남부청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는 '100원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에는 82% 상당 경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박 경위를 비롯한 순직 유가족 미성년 자녀들에게 매월 750만원 수준 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홍 청장은 "제복 입은 영웅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겠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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