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끌고 금리인하 기대감 밀고…S&P500·나스닥 최고가 마감

안지혜 기자 2024. 6. 6. 09: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지시간 5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드더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공지능(AI)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5%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69포인트(1.18%) 오른 5,354.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0.86포인트(1.96%) 오른 17,187.90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지난달 21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6거래일 만에 각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96.04포인트(0.25%) 오른 38,807.33에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급등이 기술주 동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고용지표 약화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5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 증가 폭은 15만2천명으로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노동시장 과열 완화 기대를 키웠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연준이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71%로 반영했습니다. 하루 전(67%)보다 인하 기대가 커진 겁니다.

연준은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7일 공개될 미 노동부의 5월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