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내려간 정성우, 곧바로 팀 훈련 시작한 이유는?

이재범 2024. 6. 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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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만드는데 온 몸에 알이 배겨서 앉지도, 서지도 못한다(웃음). 대구 생활을 즐기며 (팀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

이어 "팀에 합류했는데 어떻게 빠지나? 바로 운동하는 거다. 아픈 데가 있으니까 쉬엄쉬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중심으로 따라하는 중이다"며 "몸을 만드는데 온 몸에 알이 배겨서 앉지도, 서지도 못한다(웃음). 대구 생활을 즐기며 (팀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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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몸을 만드는데 온 몸에 알이 배겨서 앉지도, 서지도 못한다(웃음). 대구 생활을 즐기며 (팀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

지난 시즌 7위로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 신혼여행 중인 양재혁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합류했다.

지난 5월 자유계약 선수(FA)로 이적한 정성우와 곽정훈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수원 KT와 부산 KCC 소속이었다. 이들은 시즌 종료 후 30일도 쉬지 못했다.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던 곽정훈은 3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성우는 조금 늦게 훈련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도 양해했다.

하지만, 정성우도 곧바로 팀 훈련에 들어가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

정성우는 5일 전화통화에서 예정보다 일찍 팀 훈련을 시작한 이유를 묻자 “팀 훈련 시작하는 날(3일)이 정해져 있다. 그날 인사하고 몸이 어떤 지 테스트를 하니까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게 되었다”며 웃은 뒤 “또 선수는 몸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감독님도 무리해서 운동을 안 시키고, 배려를 해주신다. 천천히 몸을 올릴 수 있게 하기에 무리하지 않고 기본적인 몸을 만든다’고 했다.

이어 “팀에 합류했는데 어떻게 빠지나? 바로 운동하는 거다. 아픈 데가 있으니까 쉬엄쉬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중심으로 따라하는 중이다”며 “몸을 만드는데 온 몸에 알이 배겨서 앉지도, 서지도 못한다(웃음). 대구 생활을 즐기며 (팀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정성우는 “선수단 분위기도 확실히 좋고, 밖에서 봤던 것보다 더 좋다”고 가스공사 팀 분위기도 만족했다.

정성우가 조금 늦게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 또 다른 이유는 대구에서 거주할 집을 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정성우는 “먼저 구했다. 몸만 들어가고 짐은 나중에 온다. 와이프가 같이 (대구로) 내려와서 왔다갔다 한다. 이사를 온전히 한 건 아니다”며 “대구행을 결정하는데 같이 움직여야 하는 와이프가 동의를 했다. 선수로 더 잘 할 수 있는 곳에 가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걸 지지해줬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이른 훈련 참가로 팀 창단 후 두 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더 좋은 분위기 속에서 2024~2025시즌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_ 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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