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학력인증" 허위홍보 3억 챙겨…송도 미인가 국제학교 이사장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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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속이고 학생들을 모집해 3억 원대 학비를 가로챈 미인가 국제학교 이사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국제학교 이사장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미인가 국제학교를 운영하면서 학부모 16명으로부터 3억6000만 원 상당 학비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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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캐나다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속이고 학생들을 모집해 3억 원대 학비를 가로챈 미인가 국제학교 이사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국제학교 이사장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미인가 국제학교를 운영하면서 학부모 16명으로부터 3억6000만 원 상당 학비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26일 학부모들로부터 관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A 씨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중등학교 졸업자격을 얻어 영미권 대학에 쉽게 진학할 수 있다며 학생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해당학교는 졸업자격 인정과 관련한 승인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국제학교의 학비는 연간 2000만∼3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A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추가 피해자들이 있으면 추가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며 "현재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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