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 ‘AI거버넌스 2024’ 참석…이용자 보호정책 발표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늘(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AI 거버넌스 글로벌 2024’에 참석해, 인공지능 이용자 보호 정책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방통위가 현재 준비 중인 ‘AI 서비스 이용자 보호법(가칭)’과 ‘생성형 AI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등 인공지능 이용자 보호를 위한 방통위의 조치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또, AI에 대한 세계 각국의 유기적인 대응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규제가 기술을 가로막는 요소가 돼서는 곤란하다”면서도 “AI로 야기되는 역기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작 단계부터 모두가 신뢰하는 규칙과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호 운용 가능한 수준의 규제를 도입하여 규제집행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또, 유럽연합 정보통신총국장과 면담을 하고 유럽 AI 법 제정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영국 디지털규제협력포럼 대표와도 만나 디지털 규제 현황과 디지털 규제 중복에 대한 영국의 기관별 협력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모로코와 방송통신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모로코 방송통신위원회(HACA) 위원장과 면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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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