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에 제발 사 주세요...돈 없는 이탈리아는 '임대'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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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로멜루 루카쿠 매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에서 활동하는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6일(한국시간) "첼시는 이번 여름 루카쿠를 완전 이적시키기 위해 그의 임대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첼시는 2021년 루카쿠를 위해 인터밀란에 지불한 금액 일부를 회수하려고 하며, 그의 주급 32만 5천 파운드(약 5억 7000만 원)를 삭감하는 것을 목표하기 때문에 요구 가격은 약 3700만 파운드(약 649억 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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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 매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에서 활동하는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6일(한국시간) “첼시는 이번 여름 루카쿠를 완전 이적시키기 위해 그의 임대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첼시는 2021년 루카쿠를 위해 인터밀란에 지불한 금액 일부를 회수하려고 하며, 그의 주급 32만 5천 파운드(약 5억 7000만 원)를 삭감하는 것을 목표하기 때문에 요구 가격은 약 3700만 파운드(약 649억 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첼시에서 최악의 선수로 불린다. 첼시는 지난 2021년 여름 인터밀란에서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루카쿠를 데려오려 했다. 당시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매 시즌 리그 20골을 넘기며 2시즌 동안 엄청난 득점력을 보였다. 첼시는 9750만 파운드(약 157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들이면서 루카쿠를 데려왔고 주포 역할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 이적은 완전히 실패한 영입이었다. 루카쿠는 첼시 입성 후 리그 26경기에서 고작 8골 0도움에 그쳤다. 잦은 부상이 발목 잡았고 컨디션에도 문제가 있었다. 심지어 구단을 향해 공개적으로 첼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 결국 인터밀란으로 재임대를 떠났고, 지난 시즌에는 AS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시즌을 마친 뒤 첼시에 복귀했지만, 루카쿠는 이적을 원하고 있다. 세리에A에서의 활약 덕에 이탈리아 구단들이 루카쿠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활약했던 AS로마는 루카쿠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고 과거 인터밀란에서 루카쿠를 지도했던 스승 안토니오 콘테가 나폴리에 부임하면서 루카쿠 영입을 목표하고 있기도 하다.
첼시 역시 루카쿠의 완전 이적만을 원하지만, 세리에A 클럽들은 계속해서 임대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킨셀라 기자는 “이탈리아 클럽들은 재정이 제한되어 있어 첼시가 이적 기간 후반에 입장을 완화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세리에A의 경우 재정적으로 다소 불안하다 보니 이적 시장에 많은 돈을 쓸 수 없다. 첼시의 영입 당시 금액보다 가격이 훨씬 더 낮은 상황임에도 루카쿠를 완전 이적시키는 일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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