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김진영-이원대 영입, 삼성은 김진용-가스공사는 김철욱

[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정관장과 삼성, 가스공사의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지난 3일 소노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진용을 삼성의 김진영과 삼각트레이드 방식으로 영입했다. 또 한국가스공사에 센터 김철욱을 보내고 베테랑 가드 이원대도 영입했다.

장신(193cm) 가드인 김진영은 2019년 KBL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되며 주목을 받았다. 큰 신장과 스피드 및 농구센스가 돋보이는 김진영 선수는 가드와 포워드 라인을 넘나드는 활약이 기대된다.

이원대는 2012년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서 데뷔하여 LG, SK, 한국가스공사를 거쳐 다시 친정팀인 정관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대학시절부터 2:2 플레이와 견실한 수비 및 외곽슛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정관장 농구단은 ‘중장기 포지션 보강의 큰 틀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하였다. 코트내 기회와 수행력을 동시에 높여 더욱 견고한 선수구성을 맞춰가겠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비시즌 휴식기를 마친 정관장 농구단은 지난 3일부터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