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죽었어" 불혹 넘긴 '41세'에도 여전히 철강왕…'레전드' 페페, 사우디에서 부른다

조영훈 기자 2024. 6. 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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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가 FC 포르투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전망이다.

페페는 올해로 41세지만, 여전히 선수 경력을 이어가려고 한다.

포르투갈 <마이스풋볼> 은 5일(한국 시간) "페페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끝나며 재계약을 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드레 비아스-보아스 포르투 회장은 선수단 재건 정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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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페페가 FC 포르투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전망이다.

페페는 올해로 41세지만, 여전히 선수 경력을 이어가려고 한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커리어 두 번째 유로 우승을 노린다. 2023-2024시즌에는 리그 22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2골을 넣기도 했다.

포르투갈 <마이스풋볼>은 5일(한국 시간) "페페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끝나며 재계약을 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드레 비아스-보아스 포르투 회장은 선수단 재건 정책에 나서고 있다. 포르투는 2023-2024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위를 기록했으나, 컵 대회인 타사 드 포르투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 오르며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즉, 페페 역시 만족스럽게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불혹을 넘긴 41세 나이지만, 페페는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한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고령에도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구체적인 클럽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2001년 포르투갈 마리티무에서 데뷔한 그는 2004년 명문 포르투로 이적하며 최상위 무대를 향해 다가갔다. 2007년에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0년간 활약했다. 이후 베식타시를 거쳐 2019년 다시 포르투로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주로 세르히오 라모스와 합을 맞춰 수비진을 구축했다. 페페는 스페인 라리가 3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등을 차지하면서 화려한 클럽 경력을 썼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서도 뛰어나다. A매치 136경기에 나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6경기), 주앙 무티뉴(146경기)에 이은 역대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장 3위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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