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반쪽 개원’…헌정 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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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여당인 국민의힘 불참 속에 야권 단독으로 개원했다.
5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이학영 의원을 각각 전반기(임기 중 2년) 국회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우 신임 의장은 "국회를 원만하게 빨리 구성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높은데도 여당 소속 의원들께서 선거에 참여하지 않은건 참으로 유감"이라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이미 정해진 기준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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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단독 개원은 헌정사 처음
이날 우 의장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야권 의원 192명 중 190명이 찬성하고 2명이 반대했다. 민주당과 원(院) 구성 협상이 결렬되자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을 보이콧했다.
우 신임 의장은 “국회를 원만하게 빨리 구성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높은데도 여당 소속 의원들께서 선거에 참여하지 않은건 참으로 유감”이라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이미 정해진 기준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법상 시한인 7일까지 원 구성 합의가 안 되면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셈이다.
제헌국회 이후 집권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국회가 개원한 것은 처음이다. 4년 전 21대 국회도 민주당 단독으로 개원했으나 당시는 국민의힘이 야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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