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더위 식히는 법...외출시 옷차림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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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찾아오면 높은 온도와 습도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진다.
이러한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올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더위를 올바르게 식히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더위를 식히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더위를 식히고자 얼음이 가득한 물을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찬 음료는 위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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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찾아오면 높은 온도와 습도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진다. 더위가 지속되면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열사병과 일사병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올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더위를 올바르게 식히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더위를 식히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1.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우리 몸이 신체 온도를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아울러,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탈수 상태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갈증을 느끼기 전에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이때 단 음료나 알코올은 오히려 수분 손실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더위를 식히고자 얼음이 가득한 물을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찬 음료는 위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2. 시원한 옷차림
통풍이 잘 되는 가볍고 시원한 소재의 옷을 입는다. 아울러, 딱 붙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이 더위를 떨치는 데 도움 된다. 외출을 할 때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는 것도 방법이다. 아울러, 일광 화상을 입을 경우 열을 식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외출 30분 전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3. 시원한 환경 조성
햇빛이 심할 때는 창문을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가려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해 실내 환경을 시원하게 유지한다. 단,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간혹, 에어컨을 이용하여 실내 온도를 과도하게 낮게 유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냉방병을 유발하고, 코와 목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각종 호흡기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에어컨은 하루 8시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려 노력해야 한다. 실내 적정 습도 유지하는 방법으로는 가습기 사용 또는 젖은 수건 또는 물을 그릇에 담아 주변에 두는 방법 등이 있다.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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