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곡성군수 재선거 누가 뛰나…전 군수, 교수, 전 도의원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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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전 전남 곡성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10월 16일 치러질 재선거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 곡성군수 재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유근기 전 군수(62), 이상로 전 교수(65), 조상래 전 도의원(66)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유 전 군수는 3선이 유력시 됐지만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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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이상철 전 전남 곡성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10월 16일 치러질 재선거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 곡성군수 재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유근기 전 군수(62), 이상로 전 교수(65), 조상래 전 도의원(66)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유근기 전 군수(민선 6~7기)의 출마 여부다.
유 전 군수는 3선이 유력시 됐지만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오르지 못했다.
유 전 군수는 "이상철 전 군수와는 청년운동, 정치활동을 함께한 형과 아우이자 동지로서 당선무효형이 내려진데 대해 정말 마음이 아프다"면서 "현재는 출마와 관련한 어떤 말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 정리가 되는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국립 목포대 교수를 지낸 이성로 곡성미래연구소장은 곡성군수 출마를 위해 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준비 중인 그는 대학교수를 퇴임한 뒤 고향인 곡성으로 돌아와 군민들이 부자로 잘 살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 준비에 열중했다.
이 소장은 "군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잘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놓았다"며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하게 되면 그때 준비된 방안을 공개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제8대, 10대 전남도의원과 6대 곡성군의원을 지낸 조상래 전 도의원은 곡성군수에 3번째 도전한다.
전남지구JC회장과 곡성군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군수 선거가 마지막이란 각오로 만전의 준비에 돌입했다.
조 전 도의원은 "돌이켜보면 부족한 게 많았더라"면서 "이번엔 출마하는 이유, 공약, 당적 문제 등 하나부터 열까지 조금 더 꼼꼼하게 준비해서 후회없는 선거를 치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정치권 한 관계자는 "출사표만 던지지 않았을 뿐이지 이미 선거는 시작된 지 오래 전"이라며 "누가 당선되든 지역의 주요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된 일꾼이 군수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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