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한국, 우크라에 직접 무기공급 안 해 높이 평가"

CBS노컷뉴스 백담 기자 2024. 6. 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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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러 관계를 회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푸틴 대통령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개막을 앞두고 세계 주요 뉴스통신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러관계 관리 방향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등을 계기로 한·러 관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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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도부 선택에 달려…한국과 채널 열려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러 관계를 회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푸틴 대통령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개막을 앞두고 세계 주요 뉴스통신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러관계 관리 방향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이 여러 협력 분야에서 문제를 만들었다고 지적하면서도 "우리는 한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지만 이는 우리가 아닌 한국 지도부의 선택"이라며 "우리 쪽에서는 채널이 열려 있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불행히도 현재 무역과 경제 관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만 지난 수십 년간 달성한 관계 수준을 부분적으로라도 유지해 미래에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등을 계기로 한·러 관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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