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서경덕 “여성의용군을 아시나요”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이선빈이 의기투합해 ‘대한민국 호국영웅 기억하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 은 각 분야별 셀럽과 함께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한민국 호국영웅을 4장의 카드뉴스를 활용하여 SNS 상에서 널리 전파하는 일이다.
올해 주제는 ‘여성의용군’으로, 2천 4백 여 명의 여성들이 국방의 의무와 무관하게 보상과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순수한 애국심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역사적 사실을 알려준다.
특히 전투활동을 비롯해 간호, 행정 및 전투 근무지원 등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다양한 곳에서 임무를 수행한 점을 강조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여군 창설 74주년을 맞이 하는 올해 ‘여성의용군’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우리 스스로가 먼저 기억하자는 취지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일 에 동참한 배우 이선빈은 “현충일에 의미있는 일을 함께 진행하게 되어 기쁘며, SNS 사용자들이 ‘여성의용군’을 많이 기억해 주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이름모를 학도병, 홍대선 하사, 오금손 대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한민국 호국영웅들을 배우 박솔미, 박하선 등과 함께 꾸준히 알려왔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6.25전쟁 참전국 감사 광고 상영 , 유해발굴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널리 전파해 왔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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