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 수 있도록 서로 돕자"..세븐틴의 행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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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SEVENTEEN·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고품격 토론회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K-팝계의 무한도전'으로 불리는 '고잉 세븐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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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지난 5일 오후 9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에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EP. 102 13인의 성난 사람들 #2 (13 Angry Men #2)'를 게재했다. 특정 주제를 놓고 멤버들이 열띤 토론을 벌여 세븐틴의 공식 입장을 결정하는 콘텐츠다.
첫 번째 토론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행복은 행복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행복이 아니다'라고 답한 디노는 "지나고 나서 '그 때 행복했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리움과 회상에 가깝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조슈아는 "당시에 행복하지 않았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것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토론은 '선한 의도는 악한 결과의 면죄부가 되는가'를 두고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디노의 연습생 시절 일화가 공개됐다. 승관은 "디노가 리드미컬한 곡을 연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노래를 추천했다. 그런데 너무 안 어울려서 (디노가) 혼났다"라고 과거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LIAR LIAR THE GAME SHOW'라는 전광판 제목과 함께 새로운 에피소드가 예고됐다. 그간 시도되지 않았던 제목과 형식의 콘텐츠라 새 에피소드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K-팝계의 무한도전'으로 불리는 '고잉 세븐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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