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락하는 'SON 짝꿍' 유로 2024 결국 못 간다..."英 대표팀 최종명단 탈락"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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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이 유로 2024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최종 명단에서 탈락할 7명 중 메디슨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
메디슨은 이전에도 잦은 부상이 겹치면서 유로 2020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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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제임스 메디슨이 유로 2024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고 보도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뛰면서 이미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검증받은 수준급 미드필더였던 그는 지난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개막 직후 메디슨은 최고의 이적생으로 평가 받았다. 토트넘에 오랫동안 부재했던 플레이메이커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했다는 극찬을 받으면서 그라운드 내에서 영향력을 펼쳤다. 공수 양면에서 모두 활약하며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찔러줬고, 직접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하면서 10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메디슨은 8월 이달의 선수도 수상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장기 부상에 접어들었다.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한 메디슨은 3개월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겨울 복귀한 그의 컨디션은 이전같지 않았다. 부상 전 폼은 온데간데 없이 부진만 거듭했다. 공격포인트는 줄었고 풀타임도 소화하지 못했고, 토트넘 역시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리그를 최종 순위 5위로 마쳐야 했다.
이후 유로 2024 예비 소집을 위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는 대회 전 최종 점검을 위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친선 경기를 가졌고, 오는 8일에는 아이슬란드와 맞대결을 갖는다. 메디슨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후반 교체투입으로 29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키패스 3개를 만들며 활발히 움직였다.
그러나 저하된 기량이 대표팀 입지에도 영향을 끼쳤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예비 명단을 33명 소집했는데, 최종 명단에는 26명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최종 명단에서 탈락할 7명 중 메디슨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 결국 메디슨은 아이슬란드전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빠지면서 짐을 싼 것으로 보인다.
메디슨은 이전에도 잦은 부상이 겹치면서 유로 2020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다. 유로 2024 출전 의지를 불태웠지만, 이번에도 메이저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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