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직접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는데…무리뉴-사우디가 영입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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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조세 무리뉴 감독과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영국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계약이 1년 남았다. 그의 계약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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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페네르바체 조세 무리뉴 감독과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영국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계약이 1년 남았다. 그의 계약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면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었다. 여러 선수들이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 칭찬을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오는 2025년 계약이 끝난다. 시즌 중엔 새로운 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12월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발동 시 계약을 2026년까지 늘릴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완전히 새로운 장기 계약에 대해 손흥민과 대화를 시작할 것이다. 계약 합의 시 손흥민의 급여 인상 가능성이 높다. '거대한' 계약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도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순조롭게 재계약이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다.
갑자기 상황이 바뀌었다. 최근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활약을 인정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이어갈 생각이다.
이렇게 된다면 손흥민은 별다른 급여 인상 없이 기존 연봉을 받게 된다. 선수 입장에선 활약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느낄 수 있기에 그다지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니다.
'팀토크'에 따르면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이 그를 원한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 후보 명단에 손흥민을 넣었다. 아직 구단 간 접촉은 없었지만 옵션 중 하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도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팀토크'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표적이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주요 영입 목표지만, 협상이 중단됐기 때문에 손흥민이 점점 더 그들에게 흥미로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심이 있더라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지난해 손흥민이 직접 "(기)성용 형이 예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나도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좋아하는 PL에서 뛰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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