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인·EU, 민·관 합동 '바이오제약 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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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인도 4개국과 유럽연합(EU)이 민·관 합동 '바이오제약 연합(Biopharma Coalition)'을 출범시켰다.
대통령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발생한 의약품 공급 부족 사태를 계기로 공급망 안정을 위해서는 주요국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한·미 간에 이루어지면서 추진된 것"이라며 "작년 12월 제1차 한·미 핵심신흥기술 대화 시 양국이 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참여 범위를 일본, 인도, EU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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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인도 4개국과 유럽연합(EU)이 민·관 합동 '바이오제약 연합(Biopharma Coalition)'을 출범시켰다. 전염병 유행 등으로 의약품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겠다는 취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4개국과 EU는 5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바이오제약 연합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바이오제약 공급망의 취약점 현황 및 선진 제조 기술과 R&D(연구개발)를 활용한 개선 방안 △공급망 다변화 촉진을 위한 제도·기술적 장벽 해소 방안 △바이오제약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상호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의약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또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 물질 등이 소수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인 의약품 공급망 지도를 구축해 취약점을 진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관 합동 바이오제약 연합 회의를 정례화해 공급망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발생한 의약품 공급 부족 사태를 계기로 공급망 안정을 위해서는 주요국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한·미 간에 이루어지면서 추진된 것"이라며 "작년 12월 제1차 한·미 핵심신흥기술 대화 시 양국이 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참여 범위를 일본, 인도, EU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회의는 대통령실에선 국가안보실 왕윤종 3차장, 김현욱 경제안보비서관, 최선 첨단바이오비서관 등이, 정부에선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참여했다.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 세션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GC녹십자, 종근당바이오, YS생명과학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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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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