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핵심광물 공동투자 모색한다

美서 제4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핵심 신흥기술 공동연구도 서두르기로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핵심광물 분야 공동 투자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핵심 신흥기술 개발에도 협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3국은 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제4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열었다. 한국 측에선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이 수석대표를 맡았고 미국과 일본에선 각각 타룬 차브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과 다카무라 야스오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카운터파트로 나섰다.

이번 회의에선 공급망과 △핵심 신흥기술 △디지털 △인프라 보안 등이 의제로 올랐다. 특히 공급망 분야에서 한·미·일 3국은 핵심광물 분야 공동 투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핵심 신흥기술 분야에선 공동 연구 과제 도출을 서두르고 정보 공유 등 3국 기술 보호 당국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분야에서 3국 대표는 지난달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에서 논의한 안전과 혁신·포용을 반영한 글로벌 AI 거버넌스(통제 체제) 수립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 나라는 올 하반기 중 5차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