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세계1위 수성할까…‘韓 11명 출전’ 앙카라3쿠션월드컵 9일 개막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4. 6. 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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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 이어 이번엔 앙카라다.

'언더독' 쩐득민(베트남) 우승으로 막을 내린 호치민3쿠션월드컵에 이어 약 보름만에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3쿠션월드컵이 열린다.

서창훈 황봉주 최종예선, 손준혁 3차예선'호치민 우승' 쩐득민 경비부담에 불참최종예선(Q)에는 서창훈(32위)과 황봉주(이상 시흥시체육회)가 출전하는 가운데, 직전 호치민대회서 공동3위에 올랐던 부락 하스하스(26위, 튀르키예)도 PBA 합류 전 마지막 3쿠션월드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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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앙카라3쿠션월드컵 9~15일
김준태 조명우 김행직 허정한 차명종
32강 시드…1년 반만에 정상 도전
김준태(364점) 2위 트란과 랭킹포인트 1점차
쿠드롱 위마즈, 1차예선(PPPQ)부터 출발
튀르키예 앙카라3쿠션월드컵이 오는 9일 개막,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1위 김준태의 수성여부 등이 주목된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DB)
호치민에 이어 이번엔 앙카라다.

‘언더독’ 쩐득민(베트남) 우승으로 막을 내린 호치민3쿠션월드컵에 이어 약 보름만에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3쿠션월드컵이 열린다. 올들어 세 번째 3쿠션월드컵으로 오는 9일 개막,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야스퍼스, 트란, 브롬달, 멕스, 타스데미르, 자네티 등 전통의 강호들이 변함없이 나오고 쿠드롱과 위마즈는 세계캐롬연맹(UMB) 복귀 후 두 번째 대회 출전이다.

호치민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한국 선수들도 11명이 도전장을 낸다. 세계1위로 올라선 김준태를 비롯, 조명우 김행직 허정한 차명종이 맨 선두에 서서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韓 김준태 조명우 김행직 허정한 차명종 등 11명 출전

앙카라3쿠션월드컵에 한국선수는 김준태(경북체육회) 등 11명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5명이 32강 시드를 받았다. 김준태와 조명우(4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엔티) 김행직(11위, 전남) 허정한(15위, 경남) 차명종(19위, 인천시체육회)이다.

서창훈 황봉주 최종예선, 손준혁 3차예선
‘호치민 우승’ 쩐득민 경비부담에 불참
최종예선(Q)에는 서창훈(32위)과 황봉주(이상 시흥시체육회)가 출전하는 가운데, 직전 호치민대회서 공동3위에 올랐던 부락 하스하스(26위, 튀르키예)도 PBA 합류 전 마지막 3쿠션월드컵에 나선다.

3차예선(PQ)에는 손준혁(부천시체육회)과 강자인(충남체육회), 2차예선(PPQ)엔 김하은(女 세계1위, 충남)이 출전한다. 1차예선(PPPQ)에 나가는 한국선수는 김도현이 유일하다.

또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도 지난 호치민대회에 이어 1차예선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한국은 지난 2022년 12월 조명우의 샤름엘셰이크대회 우승 이후 1년 반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김준태(364점) 트란(363), 야스퍼스(323) 조명우(319) 톱랭커 순위경쟁 치열

호치민대회 이후 세계1위로 올라선 김준태가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김준태는 세계캐롬연맹(UMB) 랭킹포인트 364점으로 트란퀴엣치옌(363점)과 불과 1점 차이로 세계랭킹 1위다. 또한 3위 딕 야스퍼스(323점) 4위 조명우(319점)와는 각각 41점, 45점차다. 따라서 앙카라대회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가 얼마든지 요동을 칠 수 있다.

김준태로서는 3쿠션월드컵 첫 우승과 함께 1위 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게 됐다. 트란은 베트남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톱을 바라보고 있다. 전(前) 세계1위 야스퍼스와 조명우는 고토 회복을 노리고 있다.

또한 쿠드롱 순위 변동도 관심거리다. 쿠드롱은 5년만의 3쿠션월드컵 복귀전이었던 직전 호치민대회서 8강에 진출, 3142위였던 순위를 117위로 끌어올렸다. 쿠드롱이 이번 대회에서도 또한번 랭킹 수직상승을 기록할지 궁금하다.

한편 직전 호치민대회서 우승, ‘언더독 신화’를 썼던 베트남 쩐득민은 이번 대회엔 불참한다. 베트남 유명 ‘당구 인플루언서‘ 민디엔에 따르면 세계 37위 쩐득민은 출전경비 등 경제적 부담으로 베트남에서 열리는 3쿠션월드컵만 출전한다고 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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