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LIVE] '김도훈호 더위와 전쟁'... 체감온도 37도 + 습도 72%, 땀이 줄줄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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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주르륵 흐른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FIFA 랭킹 23위 한국과 155위의 싱가포르의 격돌이라 객관적 전력 차는 존재하지만, 한국 입장에서 또 다른 적은 무더위다.
싱가포르 관계자는 "이러한 형태 때문에 경기 중 습도가 더 오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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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싱가포르] 김형중 기자 = 땀이 주르륵 흐른다. 무더운 날씨에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37도를 가리킨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FIFA 랭킹 23위 한국과 155위의 싱가포르의 격돌이라 객관적 전력 차는 존재하지만, 한국 입장에서 또 다른 적은 무더위다.
경기가 열리는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주변의 5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각) 기온은 32도였다. 하지만 습도가 72%로 높아 체감온도는 37도로 표시되고 있다. 킥오프 시각인 오후 8시도 마찬가지다. 기온은 30도 정도로 내려가지만 습도가 여전히 심해 가만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른다. 오후 7시에 진행된 4일 훈련에서도 선수들은 더위를 느끼며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는 모습이었다.
숨이 턱 막히는 날씨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컨디션을 100% 뽑아내기 어려울 수 있다. 지난 3월 싱가포르 원정에 나선 중국 대표팀이 2-0으로 앞서다 후반 연속골을 내주며 2-2로 비긴 것도 환경의 영향이 있었다.
또 경기가 열리는 싱가포르 내셔널 스티디움은 일부 구간만 제외하고 지붕이 막혀있는 돔구장 형태에 가깝다. 싱가포르 관계자는 "이러한 형태 때문에 경기 중 습도가 더 오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5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는 김도훈 감독과 이재성이 참석했다. 김도훈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소통하고 게임 모델을 통해서 영상과 함께 고민했다. 선수들은 능력 있고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동안 해야 할 일을 인지하고 준비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표팀 부주장으로 선임된 이재성은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간다'는 말이 있다. 부주장은 중요한 직책이고 손흥민 주장과 함께 가겠다. 즐겁고 밝은 분위기지만 국가대표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저부터 해야 한다고 본다.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모범이 되고, 어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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