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외교’ 끝나가는 尹, '4+2' 개각 카드 만지작···총리 인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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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5일 일부 부처 개각설에 대해 "정부 출범 초부터 함께했던 원년멤버를 중심으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후보군이 정해졌다거나 추려진 것이 아닌 극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당시 2년간 정부 출범 이후 장관직을 맡은 분들을 언급하며 개각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며 "이제 개각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이야기하고 교체 요인이 있는 자리를 대비해 인재풀을 놓고 스크린 작업을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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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부처 될지 2개 부처될지 정해진 것 없어"
尹, 기자회견서 "2년간 장관직을 맡은 분들 개각 필요"
대통령실은 5일 일부 부처 개각설에 대해 “정부 출범 초부터 함께했던 원년멤버를 중심으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후보군이 정해졌다거나 추려진 것이 아닌 극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당시 2년간 정부 출범 이후 장관직을 맡은 분들을 언급하며 개각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며 “이제 개각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이야기하고 교체 요인이 있는 자리를 대비해 인재풀을 놓고 스크린 작업을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보면 개각 규모는 ‘4+2’개 부처가 될 전망이다. 4개 부처 장관은 정부 출범과 함께했고 2개 부처 장관은 10~11월이 되면 임기 2년이 된다.
윤 정부가 출범한 후 장관이 한 번도 교체되지 않은 부처는 전체 19곳 중 6곳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 출범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2년 10월부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2022년 11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들 장관을 모두 교체할 경우 윤석열 정부 3년차 개각은 중폭이 될 전망이다. 다만 개각 규모가 6개 부처가 될지 2개 부처가 될지는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취임 2년 기자회견에서 "이제 개각이 필요하다.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들을 찾아서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조급하게 할 생각은 없다”며 “면밀하게 검토해 국민들을 위해 제대로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예고됐던 UAE 대통령 국빈방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주요 외교 일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자 일부 부처 개각을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총리 인선은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22대 국회가 개원했지만 원 구성 등을 아직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 부처 장관을 먼저 교체하고 총리 지명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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