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 변경' 그랜저…'1위 명성' 이어갈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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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현대차는 안전 사양과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으로, 이를 통해 지난해 내수 판매 1위 모델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연식 변경 모델을 통해 그랜저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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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폭도 최대한 줄여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현대차는 안전 사양과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으로, 이를 통해 지난해 내수 판매 1위 모델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2025 그랜저(그랜저)'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 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이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해 기존 차로 유지 보조 기능보다 '차로 중앙 유지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디자인 측면에선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추가했다.
이는 블랙 그릴과 블랙 앰블럼 등 블랙 컬러 외장 요소 일부를 별도로 고를 수 있는 옵션으로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제어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를 공조 제어기까지 확대했다. 이외에 컬럼식 기어 R단의 진동 경고 기능 기본화, 실내 소화기 장착 등 상품성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현대차는 이처럼 차량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시작 가격 인상폭을 25만원으로 최소화했다고 강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히 캘리그래피 트림은 판매가 99만원 상당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하고 신규패턴 나파 가죽 시트 등 다채로운 사양을 신규 반영하면서도 판매 가격은 83만원 인상에 그쳤다"며 "실질적으로는 가격 인하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랜저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3768만원 ▲가솔린 3.5 모델 4015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4291만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연식 변경 모델을 통해 그랜저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그랜저는 내수 시장에서만 11만 3062대 팔리며 '1등 승용차'로 지위를 굳건히 했다. 올해도 내수 차 시장 침체에도 5월까지 2만7667대 팔리며 RV 라인업의 싼타페(3만4765대)와 함께 현대차 판매를 이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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