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우 스위트',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인기…대세 K팝 걸그룹 입증[스한초점]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글로벌 대세 그룹 뉴진스가 달콤하면서도 포근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24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했다. 이들은 해당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우 스위트'는 마이애미 베이스(Miami Bass)를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힙합 스타일 곡으로, 뉴진스만의 쿨하고 힙한 감성을 담았다. 지난달 25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해당 곡은 발매 직후 81만 1843장 판매돼 일간 음반 차트(5월 24일 자) 정상을 밟았다.
또한, 지난 28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하우 스위트'는 지난달 27일 자 '글로벌 데일리 톱 송' 75위에 랭크됐고,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2위를 차지하며 현재까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멜론, 벅스, 플로 등에서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뉴진스만의 음악적 감성…'힙합 댄스곡', '몽환적˙완벽 그루브'
'하우 스위트'는 부드러운 신스 사운드로 이루어진 힙합 댄스 곡이다. 해당 곡은 도입부에서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가 곡의 시작을 알리고, 이후 무게감 있는 베이스와 경쾌한 드럼 사운드가 곡의 흐름을 이끌어 힙합스러우면서도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해당 곡에 사용된 신스 사운드와 드럼의 심벌 소리는 마치 90년대 힙합 댄스를 연상케 해 30˙40세대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추억을 회상케 하고, 10˙20세대에게는 신선하면서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다가온다.
더불어 뉴진스 멤버들의 보컬이 주목된다. 뉴진스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나른한 보이스 컬러는 리스너들에게 편안함과 안정적인 음악을 선사했고, 각자의 보이스 컬러가 들어간 호흡이 섞인 발성은 개성이 짙게 묻어 나와 '하우 스위트'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그러면서도 뉴진스는 곡의 그루브와 곡의 강약 조절을 완벽하게 표현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90년대 레트로 비주얼, Y2K 패션…'단발', '두건', '와이드 팬츠'
뉴진스는 '하우 스위트'에서 Y2K 패션과 비주얼을 선보여 MZ세대는 물론 전 세대의 공감을 끌어냈다.
먼저 뉴진스는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각 멤버들은 통이 큰 와이드 청바지와 크롭 티셔츠 그리고 오버핏 셔츠를 매치해 힙한 스타일링을 자랑했고, 두건과 무테안경, 비니 모자, 볼 캡 등을 착용해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유행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하우 스위트'에서 하니는 단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귀여우면서도 청순한 비주얼을 뽐냈고, 다니엘은 금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민지와 해린은 검은 긴 생머리 혹은 반묶음, 롱 포니테일, 땋은 머리 등 매 무대 위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팬들은 "하니 단발 찰떡이다", "Y2K 패션, 90년대 감성 그대로다", "레트로 분위기 뉴진스 좋다" 등 호평하고 있다.
◇논란 속 씩씩한 뉴진스, 열일 행보 '눈길'…'하이브 사태'˙'4인 체제'
뉴진스는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레이블 소속이다. 현재 하이브와 어도어 레이블 민희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법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가요계 최고의 핫이슈였던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찬탈 의혹을 둘러싼 갈등은 최근 법원의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인해 우선 일단락된 모양새다. 하이브가 법원의 판결 이후 지난달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 올라 있던 민 대표 해임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음으로써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의 불씨가 완벽히 꺼진 상태는 아니지만 뉴진스의 컴백과 관련해서는 일단 빨간불이 잠시 노란불로 바뀐 상태임은 분명하다.
회사간의 분쟁과 더불어 뉴진스 멤버 혜인의 발등 미세 골절로 인한 활동 불참이라는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뉴진스는 4인 멤버 체제로 '하우 스위트' 활동을 시작해 꿋꿋하게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달 21일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들은 다양한 색감의 한복을 입고 '디토'(Ditto), '이티에이'(ETA), '슈퍼 샤이'(Super Shy)등 뉴진스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다니엘은 해당 행사의 MC를 맡아 남다른 진행 실력을 뽐냈다.
뉴진스는 대학가 축제에도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이들은 지난 25일 고려대 방문을 시작으로 27일 조선대, 28일 동의대와 부산대, 30일 동국대와 세종대, 31일 중앙대 축제에 참석해 열띤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해당 학교 학생들은 환호와 함성으로 뉴진스에게 호응했다. 또한, 뉴진스는 소속사를 통해 "대학 축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혀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또한, 뉴진스는 이번 한국 활동에 이어 오는 6월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한다. 이에 '하우 스위트'에 이어 해당 앨범으로 선보일 그룹의 음악성과 영향력 그리고 성과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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