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대체자’ 주목받았던 마토스, 결국 트리플A 강등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6.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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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정후의 대체자로 주목받았지만, 마이너리그로 향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루이스 마토스 얘기다.

자이언츠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간) 뇌진탕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를 복귀시키면서 마토스를 트리플A 새크라멘토로 내려보냈다.

마토스는 지난 5월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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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정후의 대체자로 주목받았지만, 마이너리그로 향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루이스 마토스 얘기다.

자이언츠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간) 뇌진탕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를 복귀시키면서 마토스를 트리플A 새크라멘토로 내려보냈다.

마토스는 이정후 이탈 이후 주전 중견수로 기회를 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토스는 지난 5월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5월 14일 LA다저스와 홈경기부터 주전 중견수로 나서 5경기에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2홈런 1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도 몇 차례 호수비를 보여주며 이정후의 공백을 완전히 지운 모습이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이주의 선수에 뽑힌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125(40타수 5안타) 2타점 2볼넷 8삼진으로 주춤했다.

특히 팀이 6연패를 당하는 동안 5경기에서 18타수 2안타, 볼넷없이 삼진 3개를 기록했다. 결국 부상에서 회복한 베테랑에게 자리를 내준 모습.

비록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만, 짧은 기간 강한 인상을 보여준 것은 앞으로 더 많은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밥 멜빈 감독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는 이곳에 없지만, 여전히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그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그가 다시 기회를 잡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멜빈 감독은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한 좌완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상태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스넬은 ‘경미한 수준의’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수 주’가 소요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예상.

멜빈은 “곧 투구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빌드업이나 재활 등판 과정을 다시 길게 거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스넬의 공백이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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