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뛰고 또 뛴’ 김영권, 올해 처음 맞이한 휴식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못 뛸 때와 다른 느낌... 팬으로 응원할 것”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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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 6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에 익숙한 이름이 빠졌다.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김영권(34·울산 HD FC)이다.
김영권은 2월 2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반포레 고후 원정에 선발로 나서 팀의 2-1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영권은 3월 A매치 기간엔 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모두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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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 6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에 익숙한 이름이 빠졌다.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김영권(34·울산 HD FC)이다.
김영권은 “올해 제대로 쉬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이참에 푹 쉬어서 다음을 기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권은 이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적이 있다. 그때와 느낌이 조금 다른 듯하다. 팬의 마음으로 한국을 응원할 계획이다. (손)흥민이를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잘하라’는 말만 전해야 할 듯하다”고 했다.
김영권은 2023시즌을 마치자마자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했다. 김영권은 1월 6일 이라크와의 친선경기로 올해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아시안컵에선 한국이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했다.
김영권은 2월 7일 아시안컵 준결승전 요르단과의 경기를 마친 뒤 울산으로 복귀했다.
휴식은 없었다. 김영권은 울산에서도 핵심 중의 핵심이었기 때문. 김영권은 2월 2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반포레 고후 원정에 선발로 나서 팀의 2-1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영권은 3월 5일과 12일 전북 현대와 맞붙은 ACL 8강 1, 2차전, 4월 17일과 24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준결승 1, 2차전에서도 울산 후방을 책임졌다. K리그1에선 3월 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4시즌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울산이 치른 리그 16경기 중 12경기에 나섰다.
끝이 아니다. 김영권은 3월 A매치 기간엔 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모두 소화했다.
김영권은 힘겨운 일정을 베테랑의 책임감과 철저한 몸 관리로 이겨내 왔다.
김영권은 “경기 전부터 ‘선제 실점을 안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봤다”며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조직적으로 철저히 준비한 결과가 나온 듯하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이어 “많은 팬이 찾아주신 경기였다. 팬들에게 재미난 경기를 전할 수 있어 기뻤다. 팬이 많을수록 선수들은 더 큰 힘을 얻는다. 6월 A매치 휴식기를 잘 활용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김영권은 6월 A매치 휴식기 동안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이후를 준비한다.
김영권은 “시즌 중엔 가족과 떨어져서 지내고 있다”며 “6월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가족과 여행이라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A매치 휴식기라고 해서 마냥 쉴 순 없다. 몸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회복과 훈련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권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3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은 중앙 수비수다. A매치 111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인 김영권은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두 대회 연속 득점포도 가동했다. 김영권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16강 진출 주역이었다.
2022시즌부턴 울산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K리그1 2연패에 앞장섰다. 김영권은 올 시즌에도 팀의 K리그1 3연패 도전 중심에 있다.
2024년 처음 맞이하는 휴식. 김영권이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더 좋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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