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 뚫고 가입했는데… 대구은행, 연 20% 적금 이자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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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이 iM뱅크로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최고 연 20%의 특판 적금을 출시한 가운데 '생색내기용 상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전행적으로 진행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기획과 작명이 이루어진 상품"이라며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고객에게 '진심'이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했으며 고객의 다양한 기호와 취미를 금융 상품에 녹여내는 고금리 상품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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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iM뱅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판매 중이다. 대구은행에서 iM뱅크로 사명을 바꾸며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걸 기념하기 위해 내놓은 한정판 상품으로 내달 7일까지 32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상품 가입은 'iM뱅크' 앱에서 가능하다.
상품 가입 개시 후 고객이 몰리며 iM뱅크 앱은 한때 네크워크 장애가 발생, 가입 대기자가 2000명을 넘기기도 했다. 두 자릿수대의 높은 금리가 붙는 만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자를 받기 위한 금리 노마드족, 짠테크족 등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본금리 4%에 납입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 최대 16%포인트를 더해 최고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매일 납입 시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 최고 6%포인트와 플러스 우대금리 최고 10%포인트가 있다.
데일리 우대금리는 적금의 납입건당 0.1%포인트(총 6%포인트), 플러스 우대금리는 적금의 40회 납입 시 2%포인트, 50회 납입 시 3%포인트, 60회 납입 시 5%포인트로 최고 16%포인트가 붙는다.
매일 최대 5만원씩 60회를 납입해 최고 20% 금리가 적용될 경우 원금 300만원에 대한 세전 이자는 5만137원이다. 여기서 이자소득세 15.4%를 제한 세후 이자는 4만2416원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수고에 비해 돌아오는 게 적다", "고객 유치를 위한 미끼상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전행적으로 진행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기획과 작명이 이루어진 상품"이라며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고객에게 '진심'이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했으며 고객의 다양한 기호와 취미를 금융 상품에 녹여내는 고금리 상품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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