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이 4~5년 늘어난다고?... 항산화 물질 풍부한 ‘이 과일’은?

김수현 2024. 6.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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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부터 달콤한 제철 과일들이 쏟아진다.

맛도 좋지만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치매 예방부터 수명 연장까지 놀라운 건강 효능을 자랑하는 과일이 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인간의 수명까지 연장해 준다고 하니, 신선한 생과일 포도의 효능을 알아보자.

포도는 레스베라트롤을 포함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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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는 맛도 좋지만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치매 예방부터 수명 연장까지 놀라운 건강 효능을 자랑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초여름부터 달콤한 제철 과일들이 쏟아진다. 맛도 좋지만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치매 예방부터 수명 연장까지 놀라운 건강 효능을 자랑하는 과일이 있다. 바로 '포도'이다. 포도의 효능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보고되는 포도의 효능은 상상 이상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인간의 수명까지 연장해 준다고 하니, 신선한 생과일 포도의 효능을 알아보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포도가 치매 예방하고 수명 연장까지

포도는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최근에는 포도가 당근 못지않게 시력을 좋아지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이런 포도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효능이 추가됐다. 학술지 《음식(Food)》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포도가 치매를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가 지방간 질환 예방하고 지연까지

웨스턴 뉴잉글랜드대의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포도를 쥐에게 먹임으로써 지방간 발생을 담당하는 유전자가 긍정적인 방식으로 변화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이전 연구에서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연구진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5%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간암으로 이어지는 지방간 질환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항산화 물질 풍부, 인간 수명 4~5년 늘어나

위의 연구진은 포도를 먹으면, 인간의 수명이 4~5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포도는 레스베라트롤을 포함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를 자극한다. 또 다른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는 신체에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포도의 항산화 물질, 영양 보충제보다 효과적

포도를 섭취하면 뇌의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켜 지방이 많은 식단으로 인해 손상된 행동과 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했다. 600편이 넘는 과학 연구를 저술한 약학 교수로 연구진을 이끈 존 페주토 교수는 "음식은 신체 부위로 전환될 뿐만 아니라 식이 포도를 사용한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로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킨다"며 "많은 사람들이 특정 비타민과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건강 보조 식품을 섭취하지만, 차이를 만들 정도로 충분한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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