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보다 달아요"...제주에서 초당옥수수 본격 수확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보름 이상 수확 빨라
최대 재배지 제주…면적 줄었어도 생산량 늘어
[앵커]
당도가 아주 높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초당옥수수는 대표적인 여름 간식인데요,
전국 최대 산지인 제주에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수확 현장을 고재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600여 제곱미터 밭에서 초당옥수수 수확이 한창입니다.
초당옥수수 제철인 여름철을 맞아 서둘러 출하하려고 농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립니다.
아주 달아 이름 붙여진 초당옥수수는 평균 당도가 18브릭스가 나와 웬만한 과일보다 답니다.
달콤하면서도 열량은 낮아 초당옥수수는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꼽힙니다.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초당옥수수 수확이 보름 이상 빨라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강길현 / 초당옥수수 재배 농민 : 초당 옥수수의 장점은 재배 기간이 3개월 이내로 짧고 육지부보다 15일 먼저 나오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있고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됩니다.]
국내 최대 재배지인 제주 지역 재배면적은 지난해 260㏊보다 줄었지만, 생산량은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형근 / 제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담당관 : 전년도보다 20% 정도 재배 면적이 줄었으나 5월 기상이 아주 좋아 전년도보다 2배 이상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당옥수수는 여러 방법으로 먹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먹거나 쪄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촬영기자;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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