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밀랍 인형' 본 누리꾼들 "역대급…순간 구별 못해" 감탄

배우 임시완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ENA 호텔에서 열린 마담 투소 홍콩 밀랍인형 공개 행사에서 자신의 밀랍 인형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임시완을 본뜬 밀랍 인형이 역대급 싱크로율을 자랑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ENA 스위트 호텔에서는 마담투소 홍콩의 '임시완 밀랍 인형' 공개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임시완은 밀랍 인형과 똑같은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해당 옷차림은 임시완의 칸 국제영화제 참석 당시의 모습이다. 임시완은 밀랍 인형 옆에 서서 인형처럼 멈춘 포즈를 취하며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이기도 했다.

임시완은 "밀랍 인형 만드는 과정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까다로웠다. 실제로 포즈를 여러 번, 오랫동안 하고 있어야 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라며 "실제로 제 이까지 본을 떴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영혼이 든 것처럼 사람같이 잘 만들어 주셨다. 마치 배다른 형제를 만난 것 같은 생경한 감정이 든다"라며 "이 기회가 생긴 자체가 감개무량한 일이다.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임시완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ENA 호텔에서 열린 마담 투소 홍콩 밀랍인형 공개 행사에서 자신의 밀랍 인형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담투소 밀랍 인형은 마이클 잭슨, 테일러 스위프트 등 수많은 글로벌 톱스타의 모습으로 제작된 바 있다. 국내 스타 중에서는 수지, 박해진, 김우빈, 현빈, 김수현 등이 제작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역대급 싱크로율"이라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순간 구별 못했다" "임시완 인형이 가장 퀄리티 좋은 듯" "인형 두 개 만든 줄"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마담 투소 측은 임시완의 밀랍 인형이 홍콩 마담투소 한류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인 임시완은 배우로 전향해 '미생' '변호인' '불한당' '소년시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현재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