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결혼식 초호화 이벤트 예고, 김혜수 축사→유재석 오열 약속(유퀴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6. 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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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배우 김혜수에게 축사 약속을 받은 사실을 전하며 초호화 하객과 이벤트를 예고했다.

이때 조세호는 "형이 혹시라도 제 결혼식에서 축사를 해주신다면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으시냐"고 유재석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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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배우 김혜수에게 축사 약속을 받은 사실을 전하며 초호화 하객과 이벤트를 예고했다.

6월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47회에는 배우 천우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화제가 된 천우희의 팬 결혼식 축사 영상이 언급됐다. 당시 천우희가 직접 쓴 '이제 나에게 묵묵히 보내주었던 사랑을 당신께 양보해야겠네요. 아니, 돌려드릴게요.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내가 운이 좋아서 나눠 갖고 있었던 거예요. 진짜 사랑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라는 내용의 축사는 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유재석의 "이런 마음을 진심을 담아 글로 참 잘 함축적으로 표현하신 것 같다"는 극찬에 천우희는 "'어떻게 잘 써야지'가 아니라 앉은 자리에서 쫙 써지더라. 그동안 받아온 마음이 있으니 진심을 잘 담으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보시는 분들도 좋게 봐주셔서 신기했다"고 겸손하게 밝혔다.

이때 조세호는 "형이 혹시라도 제 결혼식에서 축사를 해주신다면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으시냐"고 유재석에게 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망설임 없이 "부족한 제 동생 거두어주신 점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다 웃음을 빵 터뜨리곤 "폭풍 오열과 함께 이걸로 시작하겠다"며 오열도 예약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우희는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한공주'로 수상을 한 것을 기점으로 김혜수와 남다른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사실도 고백했다. 조세호는 김혜수가 "너무 좋으시더라'며 지인 결혼식에서 만난 에피소드를 전했다.

"친한 분 결혼식에서 만나 '축사가 너무 좋았어요'라고 하니까 '자기야, 자기 결혼하면 내가 축사해줄게'라고 하셨다"는 것. 조세호가 "근데 제가 사실 또 부탁드리기가 누나 입장에서도"라며 망설여지는 마음을 드러내자 유재석은 "누나 또 기다리실 수 있으니까"라며 연락을 해보라고 용기를 줬다.

한편 조세호는 1982년생으로 만 41세다.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오는 10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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