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라쓰, 연장전→승부차기로 불나비 꺾고 4강 진출 (골때녀)[어제TV]

유경상 2024. 6. 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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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라쓰가 불나비를 꺾고 4강 진출했다.

6월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SBS컵 대회 월드클라쓰 vs 불나비 경기가 펼쳐졌다.

월드클라쓰(오범석 감독, 사오리, 나티, 케시, 애기, 카라인, 엘로디)와 불나비(백지훈 감독, 안헤경, 채연, 한초임, 강보람, 이승연, 이주리)가 4강 진출을 두고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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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월드클라쓰가 불나비를 꺾고 4강 진출했다.

6월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SBS컵 대회 월드클라쓰 vs 불나비 경기가 펼쳐졌다.

월드클라쓰(오범석 감독, 사오리, 나티, 케시, 애기, 카라인, 엘로디)와 불나비(백지훈 감독, 안헤경, 채연, 한초임, 강보람, 이승연, 이주리)가 4강 진출을 두고 맞붙었다.

불나비는 강보람, 한초임, 이승연 일명 강한이 3인조가 공격력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월드클라쓰 사오리는 “월클이 두 번 우승했으니까 이제 즐기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즐길 수 없다. 죽기 살기로. 전쟁터 가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월드클라쓰는 경기 전에 유니폼에 별이 2개 달렸다며 기뻐했고 오범석 감독은 “유니폼에 별 2개 우리밖에 없지 않냐”고 자부했다. 이야누의 부상으로 273일 만에 돌아온 엘로디는 파란 입술을 칠해 기선 제압했다.

배우 김보성은 불나비 한초임과의 의리로 아내와 함께 깜짝 등장해 자연산 산삼을 선물했다. 산삼을 먹으며 불나비 선수들의 기세가 올라갔고 한초임은 “진짜 비싼 거라고 한다. 진짜인지 모르겠는데 3천만 원짜리라고 한다”며 반신반의했다.

두 팀의 오범석 감독과 백지훈 감독은 찐친 사이지만 “경기 전에는 친구지만 경기 들어가면 적”이라며 승부욕을 보였다. 전반전에서 두 팀이 모두 맹렬한 공격을 펼쳤지만 점수가 나지 않았다. 월드클라쓰 에이스 사오리와 나티의 콤비플레이는 수비에 막혀 볼 수 없었다.

후반전에서는 점수를 내기 위해 두 팀이 더 절실해졌다. 후반 3분 수비에 발이 묶였던 사오리와 나티가 첫 골을 넣었다. 이어 카라인의 실수로 불나비에게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불나비 한초임과 월드클라쓰 골키퍼 케시의 대결 구도. 한초임이 골을 넣으며 1:1을 만들었다.

후반전이 1:1로 종료하며 개벤져스가 득점에 따라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월드클라쓰와 불나비는 연장전을 치르게 됐고 이승연의 수비 반칙으로 나티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카라인의 반칙으로 이주리도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골이 나오지 않아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불나비 골키퍼 안혜경은 “승부차기로 이긴 적이 없다. 승부차기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지만 월드클라쓰 에이스 사오리의 공을 막으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 이주리가 실패, 애기가 골을 넣으며 월드클라쓰가 승리 4강 진출했다.

이승연은 “스스로 기대할 정도로 상승세였는데 6강에서 마무리라니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말했고 이주리는 “감독님과 헤어지는 게 아쉽다. 첫 감독님이고 축구를 처음으로 가르쳐 주셨다. 축구에 대해 많이 궁금해졌다”고 했다. 백지훈 감독도 “세 시즌을 같이 하면서 정도 많이 들었고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너무 아쉽다”고 했다.

4강에 진출한 네 팀은 월드클라쓰, 개벤져스, 구척장신, 스트리밍 파이터.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월드클라쓰 vs 개벤져스 4강전 첫 경기가 그려진 가운데 김민경이 부상을 암시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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