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유지연 “결혼? 남들 갔다 올 때 됐는데 뭐 하러 가나” (퍼펙트라이프)[어제TV]

유경상 2024. 6. 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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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유지연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유지연은 "둘 다 결혼을 안 해서 같이 잘 논다"며 원래 집순이 스타일로 "일주일 동안 집에서 안 나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신승환이 "결혼도 귀찮아서 안 하는 거냐"고 묻자 유지연은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뭐라고 하냐면 남들 다 갔다가 올 때 됐는데 뭐하러 가나요. 저는 괴로운 것 보다 외로운 게 낫다고 생각하는 주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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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48세 유지연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6월 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배우 유지연(48세)이 출연했다.

유지연은 ‘사랑과 전쟁’ 불륜녀 역할로 알려진 서울대 국악과 출신 뇌섹녀. 하지만 정작 유지연은 호가 허당이라며 “기미, 잡티도 없었는데 작년부터 올라오기 시작하더라. 쉬어도 피곤하고. 작년 건강검진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 40대 후반 되니까 확실히 늙는 기분이다. 이제 갱년기도 올 텐데 이대로 괜찮을지 걱정된다”고 고민을 말했다.

유지연은 고민과 달리 깐 달걀 같은 매끈한 피부를 자랑했고, 이른 아침에는 야식으로 치킨을 먹어 부은 얼굴을 보였다. 20년 정도 야식을 먹는 습관이 있었다고. 이어 유지연은 KBS 공채 18기 친구인 배우 은세연을 만나 함께 오이도 나들이를 떠났다.

유지연은 “둘 다 결혼을 안 해서 같이 잘 논다”며 원래 집순이 스타일로 “일주일 동안 집에서 안 나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유지연은 집에서 누워있던 것처럼 오이도에서도 자리를 잡아 드러누웠고 컵라면 물을 부으러 또 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미리 물을 부어와 국물라면을 비빔라면처럼 만들었다. 현영은 “많이 누워 있어서 피부가 좋나?”라고 반응했다.

유지연과 은세연은 산낙지, 멍게, 도다리, 해삼을 먹으며 “여기는 데이트하러 와야 할 것 같다. 커플이 많다”고 씁쓸해 했고 “결혼을, 시집을 가면 너마저? 이런 생각이 들 것 같다. 같이 가면 딱 좋은데. 나이 먹어서 합동 결혼 더 웃기지 않냐”고 합동 결혼식을 언급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를 드러냈다.

신승환이 “결혼도 귀찮아서 안 하는 거냐”고 묻자 유지연은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뭐라고 하냐면 남들 다 갔다가 올 때 됐는데 뭐하러 가나요. 저는 괴로운 것 보다 외로운 게 낫다고 생각하는 주의다”고 답했다. 현영은 “명언이다”고 인정했다.

이어 유지연은 친구 은세연에게도 고민으로 “너무 화면발이 안 받아 고민이다. 45세 넘으니까 달라지는 게 느껴지고 40대 후반 되니 많이 달라진다. 기미 생기고 쳐지는 것도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현영은 “이렇게 보면 피부가 진짜 좋다. 이마에 파리가 앉으면 미끄러질 것 같다. 자연이냐”고 질문했고 유지연은 “(보정물이) 없다”며 이마가 자연이라 말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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