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술 어때?” 20기 정숙 ‘나는 솔로’ 최초 외박 제안→뽀뽀까지 [어제TV]

유경상 2024. 6. 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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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20기 정숙이 영호에게 외박을 제안하고 뽀뽀까지 ‘나는 솔로’에서 처음 보는 플러팅 기술을 썼다.

6월 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20기 남자들의 선택으로 데이트가 이뤄졌다.

영호가 정숙을 택하며 두 사람이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게 됐다. 그동안 정숙은 영호와의 데이트를 간절히 바랐던 상황. 정숙은 “원래 남자 꼬실 때 하는 몇 가지 중 하나가 이자카야 가는 거다. 그런데 딱 이자카야에서 대방어를 먹기로 했다. 제가 대방어를 제안했다. 분위기 어둡고 정갈하고 사람 많이 없고 맛있는 그런 곳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숙은 차 안에서부터 “네 차 타니까 갑자기 너무 졸리다. 진짜 운전을 편안하게 하네”라며 영호를 칭찬했고, 잠결인 척 자연스럽게 영호의 손을 잡았다. 영호는 “제가 조수석으로 눈을 돌렸을 때 정숙님의 모습이 오래된 연인을 태운 느낌이 들었다. 말이 이상할 수 있는데 볼에 뽀뽀를 해주고 싶을 정도로 익숙한 오래된 연인의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정숙은 대방어를 먹으며 “너랑 처음으로 데이트 나온 거잖아. 난 그래서 너랑 진짜 데이트해보고 싶었다. 인터뷰할 때 이렇게 이야기했다. 서울에 있었으면 그냥 저랑 술 한 번 마시면 무조건 다 꼬실 수 있다고. 여기서 데이트 못해 너무 짜증난다고”라고 말했고, 영호가 “내가 서울에서 술 마셨으면 꼬셔졌을 것 같아?”라고 묻자 “응. 나랑 술 마시면 재미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정숙은 “우리 숙소 들어가지 말자”고 ‘나는 솔로’ 최초로 외박을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숙은 “여기서 4차까지 가자. 언제까지 있어야 하는지 안 정해져 있잖아”라고 말했고, 영호가 쌈을 먹여주자 “네가 싸줘서 더 맛있다”며 쉼 없는 플러팅 했다.

정숙이 영호와 먼저 데이트한 순자를 신경 쓰며 “난 네가 순자와 왜 안 됐는지 안다. 네가 순자와 데이트해도 아무 위기의식이 없었다. 남녀는 결국에는”이라고 말하자 영호는 술을 급히 따라주며 “알았어”라고 말을 끊고 “술기운이 올라와서 더 이야기하면 큰일”이라고 저지했다. 영호가 정숙의 돌발발언을 막은 것.

여기에 정숙이 “여기(옆에) 앉으면 안 돼?”라고 묻자 영호는 정숙의 옆자리로 이동했고, 정숙은 제작진에게 “마주보는 것보다 옆에서 술 먹는 걸 더 좋아한다. 좋아하는 사람이랑. 네가 와, 이러는 사람도 있는데 쪼르르 오더라. 귀여웠다”고 했다. 정숙은 옆에 앉은 영호에게 “네 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 좋다”며 향까지 오감만족 플러팅했다.

정숙이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하자 영호는 “같이 가시죠. 작가님”이라며 제작진에게 도움을 청했다. 데프콘은 웃음을 터트리며 “도와주세요”라고 영호의 마음을 대변했다. 화장실이 남녀분리가 돼 있자 정숙은 “어?”라며 놀랐고, 이이경은 “이거 왜 공용이 아니야?”라며 정숙의 마음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숙은 계속해서 영호에게 쓰다듬어 달라, 손을 잡아달라며 스킨십 했다.

영호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은 여자가 먼저 스킨십을 하려고 하면 선입견이 있기 마련인데 저는 그런 생각은 안 들었다. 정숙이 자존감이 높고 누군가에게 기대는 편이 아니다. 까칠하다고 표현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타인에 대한 자립심이 되게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렇게 생각했다. 날 정말 좋아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겠구나”라고 말했다.

정숙은 “꿈에 그리던 시간이라 좋았다. 진짜 케미 잘 맞고 쿵짝 잘 맞고 사귀는 사이 같았다. 데이트 못하다가 하니까 불타올랐다. 솔로나라에서 그 자리를 만들기 까지 엄청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사람이 애가 타고. 남자들 만날 때 깊은 생각 안 가지고 만난 것 같은데 여기서는 생각도 많이 하고 이런 시간을 가지니까 술자리 하나가 너무 소중하더라”고 했다.

그렇게 영호와 정숙이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한 첫 데이트 후에는 슈퍼 데이트권이 걸린 게임이 있었고, 영호와 정숙은 슈퍼 데이트권을 얻지 못했지만 영자가 영호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며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영자는 이미 어느 정도 마음을 확인한 상철에게 양해를 구하고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해 호감이 있던 영호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썼다.

여기에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정숙이 영호에게 “남자가 이거 거부하기 있어? 1일 1뽀뽀 99살까지 할 거라며? 언제부터 뽀뽀할 거야?”라며 뽀뽀를 유도하고 영호가 정숙에게 다가가 뽀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해나는 “영자와 데이트를 다녀와서 정숙이 화가 나서 뽀뽀를 해버린 것 같다”고 봤고, 데프콘은 “영호는 급한 불을 끄려고 뽀뽀했을 수도 있다”고 봤다.

입맞춤 후 정숙이 “내 입술 어때? 촉촉해?”라고 묻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영호의 마음이 계속해서 정숙에게 머물지 영자에게 흔들릴지 관심을 모았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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