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는 신한, 뒤쫓는 KB국민… 카드사 넘어 '플랫폼기업'으로 한판
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플랫폼 KB페이는 최근 가입 고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 2022년 12월 기존 KB국민카드 앱 '모바일홈', '리브메이트'를 'KB페이'로 통합하는 '원 플랫폼' 전략을 펼친 이후 3년6개월만에 얻은 성과다. KB페이 가입 고객은 ▲2021년 말 600만명 ▲2022년 말 842만명 ▲지난해 6월말 기준 1000만명 문턱을 넘겼다.
1200만명 고객 달성에 힘입어 KB국민카드는 6월 한 달 KB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꽝'없는 랜덤 뽑기 행사를 진행한다. ▲포인트리 50포인트 ▲츄파춥스 ▲바나나맛우유 ▲스타벅스 커피라떼컵 등 다양한 편의점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한 ID당 1회 참여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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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KB국민카드는 각 플랫폼 내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는 건 물론 다양한 비금융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 결제만을 위한 플랫폼이 아닌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구상에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카드사 중 처음으로 KTX 기차 예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어 12월에는 새마을호, 무궁화호, SRT 등 모든 기차로 확대했다. 초개인화 콘텐츠도 강화 중이다. 문화예술·핫플레이스 등 개인 취향을 반영하는 '관심사'를 등록하면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보여준다.
KB국민카드 역시 KB페이에 쇼핑·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지난 5일부터는 'KB툰'을 신설해 '고독한 개미 투자자', '도전 혼술 요리' 등 교양 웹툰으로 재미와 지식을 전달한다. 문화·예술, 여행·맛집 등 총 7개 카테고리에서 특정 카테고리 선택을 통해 여러 지식 콘텐츠 중 원하는 콘텐츠를 맞춤 구독 관리 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페이가 금융 플랫폼을 넘어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종합 생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대로, 더욱더 편리하게, 다 되는 KB페이를 만들기 위해 라이프 스타일과 이용 패턴에 최적화된 기능과 서비스 도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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